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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인명 우선' 안전체험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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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인명 우선' 안전체험학교 운영

대림산업 올해 신입사원들이 안전체험학교에서 산업현장 비상상황에 대비한 안전 체험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대림산업이미지 확대보기
대림산업 올해 신입사원들이 안전체험학교에서 산업현장 비상상황에 대비한 안전 체험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대림산업
[글로벌이코노믹 오은서 기자] 대림산업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직원들이 각종 위기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도록 실습위주의 교육을 실시하는 안전체험학교를 마련했다.

23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안전체험학교는 각종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상상황을 체험하고 대처방안을 실습하도록 회사 임직원, 관계사, 협력업체 등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지난해 5월 착공해 12월에 준공된 안전체험학교는 경기도 용인시 대림교육연구원 부지 내에 지상 2층, 연면적 1173.5㎡ 규모로 마련됐으며, 대림그룹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시범적으로 실시했다.

안전체험학교는 총 19개의 교육·체험 시설로 구성해 건설현장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가설물과 장비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굴착기, 크레인 등 대형 장비도 마련했다.

특히 건설현장의 고위험 작업에 해당하는 고소작업, 양중작업(장비 등으로 중량물을 들어올리는 작업), 굴착작업, 전기작업, 화재작업 등 5대 작업에 대한 VR 콘텐츠를 제작해 교육생들의 체험 효과를 극대화했다.

대림산업은 올해 신입사원 안전 교육을 시작으로 안전, 보건관리자를 비롯해, 현장 시공 관리자, 본사 임직원으로 점차 교육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에는 대림산업과 관계사 직원뿐만 아니라 각 현장의 협력업체 임직원들도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대림산업 안전품질실 피광희 상무는 "기존의 이론 위주 교육을 넘어 교육생들이 직접 비상 상황을 체험하고 대처 방안을 몸에 익히도록 안전체험학교를 조성했다”면서 “교육으로 모든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미리 위험을 인지하고 체계화된 안전활동을 이행하는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은서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