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은 22일(현지시간)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로부터의 이탈저지를 위한 법안을 357 대 22의 찬성 다수로 가결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전원 찬성한데다 공화당 의원들도 다수가 지지로 돌아섰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주 대통령이 지난해 고문들에게 비공식적으로 여러 차례 NATO를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공식석상에서는 NATO 회원국의 국방비가 너무 낮은 수준이라고 비판해 왔다.
호이어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는 이 법안은 미 의회가 계속 NATO의 사명을 믿고 있으며 NATO를 약화시키거나 일방적으로 미국을 이탈시키는 근시안적 대처는 막을 태세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