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4일부터 시작한 '현대엔지니어링 해피무브 고려인 빌리지 개발사업' 2차 활동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단원들은 12박 13일 동안 마을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아흐마드 야싸비 마을이 지속가능한 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실제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 발굴에 힘썼다.
또한 지역 학생들을 위한 교육봉사, 마을 담장 벽화그리기, 저소득 고려인 가구 집수리, 문화공연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쳤다.
특히 몇몇 주민들은 직접 찾아와 그리기를 돕고 고국의 아리랑도 함께 부르기도 해 더욱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총 6차수에 걸쳐 마을 주민들을 위한 센터를 구축하고 옛 고려인들의 이주역사를 보존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본 사업은 일회성 봉사가 아닌 장기간 전략적인 활동을 전개한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 남은 4차수 동안에도 실질적인 활동을 준비해 마을의 활성화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