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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우즈베키스탄서 '고려인 마을 지원활동' 시행… 현지 반응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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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우즈베키스탄서 '고려인 마을 지원활동' 시행… 현지 반응 'Good'

총 6차수에 걸쳐 진행… 교육봉사, 벽화그리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 펼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14일부터 시작한 '현대엔지니어링 해피무브 고려인 빌리지 개발사업'에 참가한 60여 명의 글로벌 청년봉사단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14일부터 시작한 '현대엔지니어링 해피무브 고려인 빌리지 개발사업'에 참가한 60여 명의 글로벌 청년봉사단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우즈베키스탄 아흐마드 야싸비 마을의 활성화와 발전에 앞장서 현지 주민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4일부터 시작한 '현대엔지니어링 해피무브 고려인 빌리지 개발사업' 2차 활동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현대차그룹의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22기 단원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주에 치한 고려인 집성촌인 아흐마드 야싸비 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단원들은 12박 13일 동안 마을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아흐마드 야싸비 마을이 지속가능한 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실제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 발굴에 힘썼다.

또한 지역 학생들을 위한 교육봉사, 마을 담장 벽화그리기, 저소득 고려인 가구 집수리, 문화공연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쳤다.

특히 몇몇 주민들은 직접 찾아와 그리기를 돕고 고국의 아리랑도 함께 부르기도 해 더욱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총 6차수에 걸쳐 마을 주민들을 위한 센터를 구축하고 옛 고려인들의 이주역사를 보존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본 사업은 일회성 봉사가 아닌 장기간 전략적인 활동을 전개한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 남은 4차수 동안에도 실질적인 활동을 준비해 마을의 활성화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