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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보잉서 개발한 ‘하늘을 나는 차’ 시험비행 성공…교통체증 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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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보잉서 개발한 ‘하늘을 나는 차’ 시험비행 성공…교통체증 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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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미 항공우주대기업 보잉은 23일(현지시간) ‘하늘을 나는 차’라고 불리는 시작기의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시작기는 이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온디맨드 자동운전항공수송’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보잉의 발표에 의하면 이 전동 수직이착륙기(eVTOL)의 시험비행은 22일 미국 수도 워싱턴 근교에서 실시되었다.

전장 약 9미터, 폭 8.5미터의 시작기는 이륙으로부터 착륙까지 완전자동 운전하는 설계로, 최대 비행거리는 80Km이며, 추진과 날개의 양쪽 시스템을 통합한 것으로 헬리콥터와 같은 호버링(공중정지)이나 전진이 가능하다.

보잉의 산하에서 기술개발을 진행하는 오로라 플라이트 사이언시스(Aurora Flight Sciences)의 존 랜포드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건 혁명의 모습이며 자율성이 보장되면 조용하고 안전한 도시형 항공이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율비행을 통한 개인 항공수송차량 개발은 보잉 외에 미국 배차서비스 우버(Uber)와 미국 구글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가 지원하는 신흥기업 등 미국과 세계 여러 회사가 추진하고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