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 경제는 2.7% 성장했는데, 올해 경제가 작년보다도 못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한은은 지난해 1월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제시했다가 7월 2.8%, 10월에는 다시 2.7%까지 낮춘 바 있다.
이번에 2.6%로 또 하향조정함에 따라, 전망치를 3번이나 고친 셈이다.
한은은 그러나 잠재성장률 수준인 2.8~2.9%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외 경제 연구기관들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2%대 중반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현대경제연구원, LG경제연구원은 2.6%로 전망했고, 한국경제연구원은 2.5%로 내다봤다.
정부가 전망한 올해 경제성장률은 2.6~2.7% 수준이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