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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후지모리 전 대통령 심부전 호전으로 퇴원…12년 복역 감옥 재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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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후지모리 전 대통령 심부전 호전으로 퇴원…12년 복역 감옥 재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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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페루의 RPP 라디오는 23일(현지시간) 심장부전으로 수도 리마 시내에서 입원하고 있는 후지모리 전 대통령(80·사진)에 대해서 병원 측이 22일자로 퇴원을 허가했다고 알렸다. 법원은 지난해 10월 인권탄압과 독재로 비판받고 있는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무효로 판결한 바 있어 퇴원하는 즉시 재수감됐다.
후지모리 전 대통령은 병상에서 트위터로 “12년이나 형무소에 들어가 있었지만, 오늘 다시 수감될 수 있다며 이제 충분하지 않느냐”고 호소했다. 한편 AFP 통신과의 서면인터뷰에서는 “이제(인생의) 마지막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라고 강조하며 재수감 이후의 건강 유지에 강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