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여식에서는 인천본부세관 관할의 신규공인은 없었지만, 현대자동차(주) · 기아자동차(주)는 AAA등급*을 유지하며 재공인을 받고, 중견기업인 경신은 수출·수입부문에서 AA로, 페더럴익스프레스코리아(유)는 주선업부문에서 AA로 등급이 상향조정되며 재공인을 받았다. 이 밖에도 10개 업체가 각 부문에서 재공인을 받았다.
또, 중국은 지난해 8월부터 모든 수출입신고서에 AEO 공인번호를 기재하도록 하여 AEO와 비AEO를 구분하여 관리하고 있다.
따라서 AEO공인업체는 미국, 중국 등 우리와 상호인정약정(MRA*)을 맺은 국가에 수출하는 경우 상대국에서도 우리나라가 부여한 혜택과 유사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비상시 우선조치, 현지 세관연락관을 통해 통관애로 해결 방안 등을 모색할 수 있다.
이날 간담회를 겸한 수여식에서 AEO업체는 특히 공인 후 사후관리의 어려움에 대한 애로사항을 전달하였고, 이에 조훈구 세관장은 “업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AEO 사후관리 간소화 방안을 마련하여 AEO공인의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 ”을 강조했으며, 이로써 인천본부세관 관할 AEO 공인업체는 총 229개사로, 관세청 전체 837개 업체의 약27%를 차지하게 됐다.
김민성기자 kmmmm1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