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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지난해 영업이익 1조393억원…전년 대비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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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지난해 영업이익 1조393억원…전년 대비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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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10.5% 성장한 6조7475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1.7% 증가한 1조393억원, 당기순이익은 12.0% 증가한 6923억원으로 집계됐다.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1조6985억원, 영업이익 2108억원, 당기순이익 101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2%, 13.9%, 23.5% 성장하며 사상 최대 4분기 실적을 거뒀다.

화장품사업은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성장을 지속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2% 성장한 1조501억원을 기록하며 화장품사업부 최초 분기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럭셔리 브랜드 ‘후’는 출시 15년 만에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로 단일 브랜드 기준 연 매출 2조원을 기록했다.

생활용품사업은 구조조정을 통해 사업 체질을 개선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7.2% 성장했다. 음료사업은 기존 브랜드의 판매 호조와 활발한 신규 브랜드 출시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0%, 영업이익은 21.9% 성장했다.

4분기 전사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지난 2005년 3분기 이후 53분기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55분기 증가하는 등 14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