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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 25 무역과 정치 분쟁에도 뉴욕증시를 지탱하는 기업실적…금융주,블루칩 이어 반도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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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 25 무역과 정치 분쟁에도 뉴욕증시를 지탱하는 기업실적…금융주,블루칩 이어 반도체까지

[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전문위원]
글/그림 조수연 전문위원(그래픽저널리스트)
글/그림 조수연 전문위원(그래픽저널리스트)

목요일(미국시간) 뉴욕증시는 반도체 기업들의 기대 이상의 기업실적 보고에 긍정적 심리가 지배한 가운데, 미 상무 장관의 미-중 무역협상의 결과 기대가 성급하다는 발언이 뉴욕증시의 심리를 억제했다.


하루 전 블루칩 기업실적 보고에 상승 폭이 컸던 대형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0.1%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S&P500+0.1% 상승했다. 반도체 섹터의 기업실적에 기술주 중심의나스닥은 +0.7% 상승했다. 스몰캡 중심의 러셀2000도 나스닥 수준으로 +0.7% 상승 마감했다.

S&P500산업 섹터별로는 IT 섹터가 +0.9%로가장 큰 폭 상승했다. 반도체 섹터가 +5.2%로 큰 폭상승했기 때문이다. 다음은 WTI+1% 상승으로 에너지 색터가 +0.6% 상승했고, 항공 섹터의 +3.3% 상승과 철도육상운송 섹터의 +2.2% 상승에 힘입어 산업섹터도 +0.56% 상승했다.

업무정지 중인 상무부의 장관, 윌버 로스는 언론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협상의 갈길이 멀다고 언급해 시장의 심리를 약화시켰다. 한편재무부 장관인 스티븐 므누신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놓으며 시장 분위기를 완화시켰다.

-중 무역 분쟁민감주는 혼조였다. 캐터필러는 +0.7%, 보잉은 -0.1%를 기록했다.

FAANG도 혼조를 보였다.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는 +1% 내외 상승했고 애풀과 구글은 소폭 하락했다.

반도체 제조사들의 기업실적 보고는 긍정적이었다. 지난해 12월 애플의 실망스런 2019년전망에 반도체 섹터는 급락했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6%로연말 이후 가장 큰 폭 상승했다.

S&P500 기업의 약 20% 지난 4분기 기업실적과 2019년 전망을 보고한 가운데 75%가 기대치를 상회했다. 지난 4분기기업실적은 +14%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것은 지난 10+20%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지난해9월 이후 -20% 가까운 시장의 하락 기간에 4분기 기업실적 악화 기대는 이미 반영되었고 실제 기업실적이 기대치에 소폭 상회하는 수준에도 저가 매수의 유입이기대되는 상황이다. 4분기 기업실적 발표 기간에 미-중 무역분분쟁과 백악관-민주당 대치의 잡음에도 시장이 지지되는 이유이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