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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지난해 매출 9조1583억원, 영업이익 715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981억원 증가해 5배 이상 증가했다.
25일 삼성SDI는 공정공시를 통해 지난해 누적기준 매출 9조1583억원, 영업이익 71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각 2조8117억원(44.3%), 5981억원(51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4786억원, 영업이익 248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442억원(-1.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2억원(3.0%) 증가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6264억 원(33.8%), 영업이익은 1301억 원(109.7%) 늘었다.
실적을 견인한 것은 전지사업부문이다. 전지사업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5616억원(42.6%) 증가한 1조879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대형전지는 전기차용 신규제품 판매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 갔으며, 소형전지는 원형전지의 전동공구 시장 확대와 폴리머전지의 신규 스마트폰 진입으로 매출 성장을 지속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올해는 리튬이온전지 시장의 수요확대를 발판으로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이어나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