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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 29 중국경제 우려를 강조하며 ‘미-중 무역협상 진전’과 ‘파월 풋’을 기다리는 뉴욕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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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 29 중국경제 우려를 강조하며 ‘미-중 무역협상 진전’과 ‘파월 풋’을 기다리는 뉴욕 증시

[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전문위원]
글/그림 조수연 전문위원(그래픽저널리스트)
글/그림 조수연 전문위원(그래픽저널리스트)


월요일(미국시간) 뉴욕증시는 하루 전 중국경제 지표 악화와 지난 연말 애플의 중국 경제 침체 우려를 다시 연상시킨 기업실적 발표로하락 출발했고, 중반 이후 반등했으나 하락 폭을 만회하지는 못했다. 3대지수는 -1% 내외 하락했다.

캐터필러가 소속된 대형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0.8%가 하락했고 S&P500-0.8% 하락했다. 반도체 섹터의 기업실적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1.1% 하락했고 스몰캡 중심의 러셀2000-0.6% 하락했다.

-중 무역분쟁의대표적인 민감주인 글로벌 건설장비 회사 캐터필러는 실망스런 20184분기 실적과 2019년 전망에 급락했다. 캐터필러는 이날 – 9% 하락했다.

또한 그래픽카드 전문업체 엔비디어도 중국 게임 산업의 수요 위축에 크게 폭락하며 지난 연말 애플처럼 반도체 산업의 실적 우려를 키웠다. 엔비디어는 -13.8% 폭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1% 큰 폭 하락했다.

캐터필러와 엔비디어는 전날 중국 공업이익의 2개월 연속 하락과 함께 중국 경제의 침체를 투자자에게 각인시켰다.

4분기 실적을 발표한 S&P 500 기업 중 73%의 기업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고했다. 4분기 기업이익 성장은+14%가 예상되는 가운데 2019년 기업실적은 +6.3%에서 +5.6%로 성장 전망이 감소했다. 월요일 기업실적의 실망에도 불구하고 12월 저점 이후 S&P500은 기업실적 기대로 +12% 상승했다.

S&P500 산업섹터 별로는 IT섹터가 -1.4% 하락했고 커뮤니케이션서비스, 헬스케어, 산업 섹터가 -1% 이상 하락했고 국제 유가하락으로 에너지 섹터도-1% 하락했다.
금주에는 애플, MS, 페이스북, 알리바바, SAP, 퀄컴, 테슬라실적발표가 예정있어 기업실적의 영향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130, 31일 양 일간 장관급 미-중 무역협상이 예정되어있고 시장은 타결은 어렵더라도 진전된 협상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장관은 월요일 협상결과에 주요한 진전을 기대한다고 언론에 밝혔다.

한편 한달 경과 후 업무를 재개한 연방정부 폐쇄는 1분기 GDP 성장율에 -0.2% 포인트 감소하는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미의회 예산국이 보고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트럼프는 연방정부업무를 재개하면서 3주간의 휴전 기간 중 민주당이 국경장벽 예산을 합의하지 않으면 연방정부 폐쇄와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하겠다고 했었다.

131 FOMC에서의 미 연준의통화긴축에 대한 스탠스도 2월 이후 시장 흐름을 좌우 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이 1월은 금리를 동결하면서 시장 친화적인 통화정책을 발표(파월 풋) 할 것을 기대하고 있으나, 일부 전문가들은 6개월 후 다시 2회 금리인상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