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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텔레캅, 설 연휴 첫날 사고 63% 발생…‘설 안심보안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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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텔레캅, 설 연휴 첫날 사고 63% 발생…‘설 안심보안서비스’ 제공

연휴중 긴급출동 35%가 첫날 발생…일평균 건수 12% 웃돌아
가장 자주 발생한 사건사고는 도난 59%·파손 24%·화재 17%

KT텔레캅이 29일 설 명절을 앞두고 최근 3년간의 설 연휴 사건사고 발생현황을 분석·발표하고 연휴기간 동안 범죄예방을 위한 안심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KT텔레캅 출동대원들이 설 연휴를 대비해 고객시설의 보안장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KT텔레캅)
KT텔레캅이 29일 설 명절을 앞두고 최근 3년간의 설 연휴 사건사고 발생현황을 분석·발표하고 연휴기간 동안 범죄예방을 위한 안심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KT텔레캅 출동대원들이 설 연휴를 대비해 고객시설의 보안장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KT텔레캅)
[글로벌이코노믹 오혜수 기자] 보안전문기업 KT텔레캅(대표이사 정준수)이 29일 긴급출동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근 3년간 명절연휴 기간에 발생한 사건사고 유형을 분석해 발표했다.

KT텔레캅의 빅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의 명절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사건사고와 긴급출동이 발생한 날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첫 번째 휴일이다.
설 연휴 첫날 발생한 긴급출동 수는 연휴 기간 발생한 전체 출동건수의 35%에 달하는데 이는 2016년부터 3년 동안 발생한 일평균 긴급출동 건수보다 12% 높은 수치다.

일평균 2000건이 넘는 긴급출동 중 실제 일어난 사건사고도 설 연휴 첫날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설 연휴에 발생한 전체 사건사고 중 63%가 첫째 날 발생했으며 뒤를 이어 셋째 날(25%), 넷째 날(12%)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 3년간 명절 연휴에 가장 자주 발생한 사고 유형은 도난(59%)으로 파손(24%)과 화재(17%)가 뒤를 이었다.

최승원 KT텔레캅 출동대원은 “고향으로 떠나기 전 출입문 단속은 물론 작은 창문을 비롯해 우유 투입구 등의 잠금 상태도 꼼꼼히 점검하고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전등을 하나 이상 켜놓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KT텔레캅은 이번 빅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라 설 연휴기간인 2월 1일부터 8일까지를 특별활동 기간으로 지정해 각종 범죄예방을 위한 ‘설 안심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KT텔레캅의 설 안심 보안 서비스는 명절연휴를 맞아 고향이나 여행지로 떠나기 위해 고객이 장기간 비운 집과 매장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해당 기간 중 보안 시스템 해제 발생 시 안심 문자 및 점검 결과를 고객에게 송부해주는 서비스다.
또한 KT텔레캅은 도난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새벽 2시부터 6시까지 순찰을 더욱 강화하고 본격적인 설 연휴에 앞서 주요 시설의 CCTV 등 보안 장비의 작동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김종영 KT텔레캅 마케팅본부장은 “KT텔레캅은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범죄발생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명절, 여름휴가철 등 연휴마다 특별근무를 지속적으로 시행해왔다”며 “이번 설 명절에도 고객들이 빈집과 매장 걱정 없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심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오혜수 기자 gptngp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