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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평균 외환거래 555억 달러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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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평균 외환거래 555억 달러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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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은행
[글로벌이코노믹 한현주 기자]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555억1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8년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동향'에 따르면 외국환은행(정부 인가를 받고 외국환 업무를 하는 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현물환·외환파생상품거래) 규모는 5억1000만달러로 2017년 506억4000만달러보다 48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가 213억3000만달러로 2017년 대비 98.9% 증가했다. 통화별로는 원·달러 거래 153억4000만달러, 달러·유로화 거래는 12억7000만달러로 각각 전년 대비 14억5000만달러 (+10.4%), 3억4000만달러(+37.0%)증가했다.

외환파생상품 거래는 341억8000만달러로 2017년 대비 10.1% 늘었다. 외환스왑은 217억7000만달러로 2017년보다 19억9000만달러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래규모가 268억9000만달러로 2017년 대비 16억3000만달러 증가했으며 외은지점의 거래규모는 286억 2000만달러로 2017년 대비 32억5000만달러 늘었다.

한은은 "현물환 거래규모는 수출입 규모 증가와 외국인 채권 자금 유입 등에 따른 외환 수요 확대로 증가했다“며” 지난해 수출입은 1조1403억달러를 기록해 2017년 대비 882억달러 증가하면서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라고 분석했다.


한현주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