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제인스디펜스위클릭 등의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지난 5일자로 KAI에 RFI를 보냈고 KAI 측도 30일 RFI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경공격기 프로그램에 따라 왕립 말레이시아 공군이 경공격기를 우선 12대 도입하고, 옵션으로 12대를 추가로 24대를 도입하는 옵션을 거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다목적 전투기(MRCA) 프로그램에 따른 대형 플랫폼 획득이 성공하지 못함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말레이시아공군은 KAI FA-50을 검토하고 있다고 제인스 등은 전했다.
말레이시아 공군은 현재 운용중인 8대의 Bae호크를 F/A-18C/D 호넷이나 SU-30MKM으로 전환한 후 조종사 훈련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FA-50 단좌기와 훈련기를 혼합해 획득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FA-50과 F/A-18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이 생산한 동일 엔진(F404)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유지보수 부품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매력적으로 보고 있다.
제인스는 KAI가 말레이시아가 경전투기 프로그램과 후속 발주 등 옵션을 포함해 최대 60여대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