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설 연휴 전 10영업일(1월 21일∼2월 1일) 동안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는 5조5472억 원이나 됐다.
지난해 설 연휴 전 10영업일과 비교하면, 화폐 발행액은 1101억 원, 1.9% 늘어난 반면 환수액은 1555억 원으로 24.4%가 줄었다.
이에 따라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화폐 순발행액이 2656억 원(5%)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풀린 한국은행 돈은 시중에 유통되면서 이른바 ‘승수효과’를 일으켜 물가를 자극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