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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삼성 갤S10 최종 렌더링...3색, 6.1인치 화면, 3.5mm 이어폰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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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삼성 갤S10 최종 렌더링...3색, 6.1인치 화면, 3.5mm 이어폰잭

프리즘 화이트 추가에 녹색·청색…소문속 노랑색 등장할까
후면 트리플 캠엔 듀얼톤 LED 플래시·심박수 모니터 병행
3월8일 출시...갤럭시S10/플러스 90만/100만원 안팎 추정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갤럭시S10플러스의 전면. 오른쪽 위에 알약모양의 구멍이 파져있고 2개의 카메라가 보인다.(사진=삼성전자/빈푸투레)이미지 확대보기
갤럭시S10플러스의 전면. 오른쪽 위에 알약모양의 구멍이 파져있고 2개의 카메라가 보인다.(사진=삼성전자/빈푸투레)

갤럭시S10 전면 화면.오른쪽 위에 하나의 구멍이 파져있고 전면 카메라가 보인다. (사진=삼성전자/빈푸투레)이미지 확대보기
갤럭시S10 전면 화면.오른쪽 위에 하나의 구멍이 파져있고 전면 카메라가 보인다. (사진=삼성전자/빈푸투레)

삼성전자 차기 주력폰 갤럭시S10 출시 제품의 컬러를 고스란히 반영한 언론보도용 렌더링 사진이 유출됐다. 색상에 관한 한 고객은 유출사진에서 보듯 새로운 프리즘화이트 색과 검정색, 청색 중 하나를 확실히 선택할 수 있다. 또다른 컬러로 노란색 모델(갤럭시S10E)이 포함될 것이란 예상이 이미 나와 있다. 후면에는 듀얼톤 LED플래시와 심박수모니터가 카메라와 나란히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빈퓨튜레는 31일(현지시각) 갤럭시S10플러스의 첫 공식 언론 공개용 렌더링이 공개된 지 몇시간 만에 추가로 갤럭시S10과 갤럭시S10플러스의 3가지 색으로 된 유럽 출시 제품 컬러렌더링을 확보해 공개했다. 폰아레나는 이날 케이스제조업체 님버스의 사진을 확보, 그동안 6.2인치로 알려져 왔던 갤럭시S10화면 크기가 6.1인치라고 확인했다.

출시 시점의 컬러로 알려진 이 제품들의 외관 렌더링 사진과 함께 지금까지 알려진 갤럭시S10시리즈 부품 및 특징들을 살펴본다.

■흰색, 녹색, 청색 등장...네 번째 컬러는 노랑일까?

추가로 유출된 렌더링 사진은 앞서 유출된 것을 확인시켜 주듯 갤럭시S10과 갤럭시S10플러스는 모두 '프리즘 화이트'라는 새로운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이 색깔 마감 방식은 파란색과 보라색 색상의 조합과 함께 흰색 언더톤을 사용하면서 지난해 화웨이가 대중적 인기를 얻은 그라데이션 색상과 비슷한 독특한 마감솜씨를 보여준다.

독일 빈푸투레가 확보했다며 공개한 갤럭시S10플러스 출시 제품의 색상. 보도자료용 사진으로 알려졌다.(사진=삼성전자/빈푸투레)이미지 확대보기
독일 빈푸투레가 확보했다며 공개한 갤럭시S10플러스 출시 제품의 색상. 보도자료용 사진으로 알려졌다.(사진=삼성전자/빈푸투레)
하지만 이 컬러는 이전 갤럭시S6에 사용됐던 인기색인 에메랄드 그린 톤과는 다르다. 사실 이 컬러는 화웨이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메이트20프로 모델에 사용한 에메랄드 그린 톤을 연상시킨다.

당연히 이 두 가지 출시 모델의 색상은 삼성전자의 유럽향 블랙모델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흥미롭게도 이전에 출시된 보라색과 회색 모델의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 대신 삼성전자가 소매를 걷어붙인 유일한 색깔은 파란색이지만 이것이 즉시 제공될 것같지는 않다. 물론 지역별로 구매 컬러가 달라질 수 있다.

■삼성전자, 후면 트리플 카메라도 주요 승부처

삼성전자가 최신 주력폰으로 선택한 두 디자인을 살펴보면 두 모델 모두 후면 카메라를 수평으로 배치하고 있다. 갤럭시노트9에서와 같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세번째 카메라가 여기에 추가된다.
유출된 갤럭시S10과 갤럭시S10플러스의 검은색 출시제품 버전(사진=삼성전자/빈푸투레)이미지 확대보기
유출된 갤럭시S10과 갤럭시S10플러스의 검은색 출시제품 버전(사진=삼성전자/빈푸투레)


삼성 갤럭시S10플러스의 왼쪽과 오른쪽 버튼의 모습 (사진=삼성전자, 빈푸투레)
삼성 갤럭시S10플러스의 왼쪽과 오른쪽 버튼의 모습 (사진=삼성전자, 빈푸투레)

이전에 유출된 렌더링을 보면 메인카메라는 지난해 갤럭시 주력폰에서 발견된 것과 비슷하다. 이는 사용자들이 낮은 조명 상태에서 사용할 경우 엄청나게 향상된 1200만화소의 가변 조리개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

두번째 카메라는 1300만 화소의 해상도를 갖게 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망원렌즈와 함께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 카메라는 이전 삼성전자의 주력폰과 아주 비슷한 2배 광학줌이 될 것으로보인다. 물론 3배 광학 줌으로의 업그레이드가 아직은 가능성이 있다.

트리플(3중) 카메라 배치를 완성하는 것은 광각렌즈를 장착한 새로운 1600만화소 카메라가 될 것이다. 현재 이 센서의 정확한 세부사항은 불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3대의 카메라를 모두 사용해 동시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LG전자와 같은 기능을 도입할 가능성도 있다.

후면 카메라에서 주목할 가치가 있는 마지막 기능은 트리플카메라와 나란히 배치돼 있는 듀얼톤 LED 플래시와 심박수 모니터다.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와 강력한 프로세서 결합

갤럭시S10시리즈에는 QHD(2960x1440화소)해상도 디스플레이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면 크기는 보급형 갤럭시S10E가 5.8인치, 갤럭시S10이 6.2인치, 갤럭시S10플러스가 6.4인치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폰아레나는 31일(현지시각) 님버스라는 휴대폰 케이스 제조업체의 케이스 패키지 사진을 통해 갤럭시S10의 크기는 6.1인치로 다소 작아졌다고 밝히고 있다.
님버스라는 휴대폰 케이스 업체는 갤럭시S시리즈의 크기가 각각 5.8인치,6.1인치,6.4인치임을 보여준다. (사진=님버스)이미지 확대보기
님버스라는 휴대폰 케이스 업체는 갤럭시S시리즈의 크기가 각각 5.8인치,6.1인치,6.4인치임을 보여준다. (사진=님버스)
갤럭시S10,갤럭시S10플러스 패키지 케이스가 스크린 사이즈와 3.5mm 이어폰의 존재를 보여준다이미지 확대보기
갤럭시S10,갤럭시S10플러스 패키지 케이스가 스크린 사이즈와 3.5mm 이어폰의 존재를 보여준다
삼성전자의 두 단말기 전면에는 또다시 곡면 능동형유기발광소자(AM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보인다.

삼성전자는 새 단말기에서 과거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대신 새로운 인피니티-O 패널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 새 주력폰은 극도로 얇은 측면 베젤, 얇은 탑 베젤, 그리고 엄청나게 줄어든 턱을 보여준다.

이 단말기들의 디스플레이 오른쪽 상단 모서리에는 펀치 구멍도 보인다. 이 가운데 갤럭시S10의 셀피카메라 구멍은 원형으로 돼 있다. 반면 갤럭시S10플러스 셀피카메라 구멍은 가로로 긴 타원형 알약 모양으로 돼 있고 여기에 '시간차거리측정(ToF)’센서도 탑재된다. 이에따라 삼성전자 차기 주력폰은 얼굴인식을 지원하며 셀카 촬영시 개선된 보케 효과(피사체를 또렷하게 하기 위해 주변을 흐리는 효과)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갤럭시S10과 갤럭시S10플러스의 외부 패키지 모양을 보면 전용 빅스비 버튼과 볼륨 로커, 전원 키가 보인다.

이 두 스마트폰의 아래쪽에는 스피커, 3.5mm 헤드폰 잭, C타입 USB가 자리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력폰은 프리미엄급 외관은 물론 인상적인 내부 부품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향 갤럭시시장에서는 퀄컴 스냅드래곤855칩셋을, 유럽향 모델들은 삼성전자의 엑시노스9820칩셋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두 모델에는 모두 6GB(기가바이트) 램과 128GB 내장메모리를 탑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8GB램과 추가 내장메모리 구성도 가능하다. 특히 갤럭시S10플러스 모델은 12GB램에 1TB(1테라바이트) 내장 메모리 탑재 모델까지 내놓는다는 소문이다.

또한 최근 유출된 브라질 통신당국 아나텔(Anatel) 인증서(아래 사진)에서 드러난 것처럼 배터리용량은 갤럭시S10E가 3000mAh, 갤럭시 S10은 3300mAh, 갤럭시S10플러스는 4000mAh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 브라질 통신 당국 아나텔 인증서에 등장한 갤럭시S10시리즈 배터리 용량(사진=아나텔/내쉬빌채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29일 브라질 통신 당국 아나텔 인증서에 등장한 갤럭시S10시리즈 배터리 용량(사진=아나텔/내쉬빌채터)

마지막으로 삼성전자 원 사용자인터페이스(UI)가 올라가는 안드로이드 9 파이가 들어간다.

■제품 가격과 출시 일정


갤럭시S10과 갤럭시S10플러스는 다음달 20일(현지시각) 보급형 갤럭시S10e 및 폴더블 스마트폰과 함께 공식 발표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새로운 스마트워치, 피트니스 트래커 2종, 그리고 한 쌍의 무선 이어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갤럭시S10과 갤럭시S10플러스는 3월8일 대다수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가격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갤럭시S10플러스는 900달러(약 100만원)안팎, 갤럭시S10은 그보다 100달러 낮은 800달러(약 90만원)안팎의 가격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