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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일본,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F-3 국내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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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일본,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F-3 국내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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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차세대 주력기 'F-3'를 자체 개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외교 안보 전문 매체 '더디플로맷'은 일본 방위성 소식통을 인용해 방위성이 F-2 다목적기 대체를 위해 외국이 설계한 전투기를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을 배제한 것을 확인해줬다고 전했다.

일본 방위성 연구개발본부(TRDI)는 미츠비시중공업의 F-2의 차기 기종을 어떤 방향으로 할지를 놓고 고민을 해왔다. 방위성은 국제 공동 개발과 해외 직도입, 국내 연구 개발 중에서 해외직도입과 국제 공동 개발을 제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방산매체 제인스는 일본이 F-3 스텔스 전투기의 개발과 생산을 일본의 군용기 산업이 주도하도록 하되 국제 공동 개발을 유로파이터 타이푼을 생산한 유럽의 BAE 시스템스, F-22와 F-35 스텔스 전투기를 생산하는 미국의 록히드마틴, F-15를 생산하는 보잉, 노드롭그루먼 등 외부협력 업체와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지난해 F-3 전투기와 관련해 미츠비시증공업과 하청업체들과 협업할 국제 파트너를 물색해왔으며 일본 국방성은 국제 항공기 제작사에 정보요청서( request for information )를 발송했다. BAE시스템스, EADS, 록히드마틴 등이 이 요구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록히드마틴은 F-22 기체에다 F-35 전자장비를 결합한 쌍발 엔진의 제공전투기의 설계안을 최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방위성 대변인은 지난 1일 제인스에 "F-2는 오는 2030년대 퇴역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미래 네트워크화된 세력에서 중심역할을 할 새 전투기를 획득하기 위해 일본 방위성은 연구개발을 하고 조기에 국제협력을 가시권에 둔 일본 주도의 프로젝트를 출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제공 전투기로 F-3 스텔스 전투기를 500억달러에 총 100대 도입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 실전배치를 예정하고 있는데 이는 실현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아베신조 총리 정부는 지난해 12월 F-35 42대 구매 계획에다 F-35A 전투기를 추가로 147대 도입하는 방안을 추가로 승인했다.

취재=박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