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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한진수빅조선소 해고 실직자 위해 필리핀정부 취업 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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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한진수빅조선소 해고 실직자 위해 필리핀정부 취업 박람회 개최

3000명에게 일자리 제공 목표

[글로벌이코노믹 박희준 기자] 필리핀정부가 9일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한진수빅조선소 실지갖와 올롱가포와 잠발레스의 실업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마닐라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전경. 사진=아시아센티널이미지 확대보기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전경. 사진=아시아센티널

수빅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취업박람회는 약 3만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대부분 수빅 한진조선소에서 일라지를 잃을 실직자들을 목표로 삼았다고 마마닐라타임스는 전했다. 한진수빅조선소에서 일하는 3000여명의 근로자들은 한진 측이 지난달 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이후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계속 보도하고 있고 필리핀 정부는 수빅조선소를 필리핀 정부가 인수하는 방안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실직자 구제를 위해 인프라 건설 부문 투입과 해외 파견 등도 추진하고 있다.

필리핀 정부 인프라 프로그램과 수빅항 자유무역지대 내 기업과 관계있는 약 100명은 즉시 응시 원서를 작성했다.

마크 빌라 공공공사부 장관은 이날 "취업 박람회는 조선소 직원을 재고용하고 정부의 '빌드 빌드 빌드' 정책의 인력수요를 보완하기 위해 마닐라 밖에서 전략적으로 열렸다"면서 "한진이 경험한 불운한 여건의 영향을 받은 구직자들은 목수수, 배관공, 용접공, 비계공, 전기기술자와 페인트공, 인부 등의 가용 일자리를 채우도록 환영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