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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1200만 관객 돌파에...기업은행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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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1200만 관객 돌파에...기업은행 '흐뭇'

‘극한직업’ 제작보고회/CJ엔터테인먼트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극한직업’ 제작보고회/CJ엔터테인먼트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한현주 기자] 영화 ‘극한직업’이 개봉 15일 만에 관객수 10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영화 제작 투자에 참여한 기업은행도 덩달아 신났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극한직업'에 투자조합 등 간접투자로 1억원, 직접투자로 7억원 등 총 8억원을 투자했다. 이 영화의 제작비 65억원 중 약 1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극한직업의 누적 매출액은 1056억원으로 순 제작비 65억원의 16배를 넘어섰다고 알려졌다. 손익분기점 200만명도 이미 넘어서 현재 5배에 달하는 관객 수를 동원하고 있다. 극한직업의 전날기준 관객은 1217만명으로 매출액은 1056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기업은행의 지분율 수익은 원금 대비 7배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알려졌다.'극한직업'은 기업은행이 직접 투자한 영화 중 '신과 함께'에 이어 두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조만간 역대 박스오피스 8위이자 코미디 영화 흥행 1위인 '7번방의 선물'의 관객수 1281만명도 뛰어넘을 것으로 알려졌다.

극한직업 영화는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마약 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한현주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