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극한직업'에 투자조합 등 간접투자로 1억원, 직접투자로 7억원 등 총 8억원을 투자했다. 이 영화의 제작비 65억원 중 약 1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현재 기업은행의 지분율 수익은 원금 대비 7배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알려졌다.'극한직업'은 기업은행이 직접 투자한 영화 중 '신과 함께'에 이어 두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조만간 역대 박스오피스 8위이자 코미디 영화 흥행 1위인 '7번방의 선물'의 관객수 1281만명도 뛰어넘을 것으로 알려졌다.
극한직업 영화는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마약 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한현주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