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는 이번 시상식에서 디오르 신사복을 입고 참석해 역대 그래미어워즈 수상자인 알레시아 카라, 존 메이어, 메건 트레이너 등 세계적인 가수들과 함께 시상자로 나선다. 시상식에 앞서 레드카펫도 밟는다.
그들 중 일부는 몇 가지 슈퍼 하이 패션 유모차를 흔드는 것처럼 보였으며 제이홉은 카키 밀리터리 스타일 코트를 입고 있었다. 뷔는 조금 더 차갑고 차분하게 보였고 캐주얼 드레스를 입었다.
이들 밴드의 이 사진은 4시간 만에 219만 건의 리트윗을 받았다.
올해 그래미어워즈에는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5월 발표한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앨범 패키지를 디자인한 허스키 폭스가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 부문 후보에 올랐다. 앨범 커버에 방탄소년단의 음악 콘셉트와 세계관이 녹아 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그래미어워즈는 미국레코딩아카데미가 주최하는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방탄소년단은 재작년과 지난해 빌보드 뮤직어워즈에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작년 아메리칸 뮤직어워즈에서 인기 소셜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박경희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