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구급대원 일행이 임산부를 응급실로 이송하던 도중 구급차 안에서 귀한 새 생명을 맞이 하게 됐기 때문이다.
임산부를 구급차에 태워 6㎞ 가량 떨어진 산부인과 병원으로 향하던 이들은 임산부 분만통 간격이 짧아지고 출산 징후가 나타나자 병원이 아닌 구급차 안에서 출산을 유도했다.
이들 도움을 받아 임산부는 구급차 안에서 오후 3시경 건강한 딸을 낳았다.
장 소방위는 “119 구급대원은 평소 출산 등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교육을 받고 있다”며 “이에 따라 구급차 안에는 출산 지원 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구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