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는 소식에 '황교안 테마주'로 거론되는 종목들이 12일 장 초반 동반 강세다.
같은 시간 현재 인터엠(4.67%)과 한창제지(3.40%)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테마주들은 일부 경영진이 황 전 총리와 같은 '대구기독CEO클럽' 회원이거나 성균관대 동문이라고 전해지며 '황교안 정치테마주'로 형성되고 있다
대부분 해당 기업들은 황 전 총리와 회사 사업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황교안 전 총리는 아시아투데이의 조사의뢰로 알앤써치가 실시한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조사결과 지지율 21.6%로 이낙연 총리(14.8%) 등과 격차를 벌이며 1위에 올랐다.
이 조사의뢰자는 아시아투데이로 조사일시는 2월8일~9일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치테마주에 물리지 않으려면 먼저 테마의 실체를 확인해야 한다. 감독원에 따르면 사실이 아니거나 단순한 인맥으로 테마가 형성된 경우 주가 급락으로 손실을 볼 수 있으므로 테마의 실체를 확인한 후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거래가 급증하는 종목에 유의해야 한다. 특별한 이유없이 풍문만으로 거래가 급증하는 경우 단타매매 등 투기세력의 공격대상이 되고 있는 종목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지적이다.
이미 주가가 급등한 종목에 추종 매수를 자제해야 한다.
감독원은 정치테마주의 경우 주가예측이 어렵고, 미미한 정치 상황의 변화에도 주가가 급락할 수 있으므로 이미 주가가 급등한 종목에 대한 추종매수는 큰 손실이 유발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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