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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 "추경 예산 논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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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 "추경 예산 논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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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추가경정예산과 관련, "논의 중인 바가 없다"고 말했다.

또 "공공기관 2000명 추가채용 계획은 임시가 아닌 정규직 일자리"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6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공공기관 신규 채용 규모를 2000명 늘리는 계획이 단기적인 성과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임시가 아닌 정규직 일자리"라면서도 "다만 일부 기관이 청년인턴 등 임시적인 일자리 대책도 추진하는데 일각에서 (문제가) 제기된다면 배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추경에 대해서는 "지금으로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조기 집행을 포함해 민간활력 제고 등 말씀드린 내용을 차질없이 진행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추경은 두고 봐야 할 것 같으며 그와 관련된 방침이나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앞서 홍 부총리는 경제활력대책회의 시작 전 모두발언에서 “공공기관 2만3000명 신규 채용 계획은 착실하게 추진하고 추가로 2000명 이상을 더 채용하겠다”며 “시설안전 및 재난 예방 등 안전분야 필수인력을 다음 달까지 우선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월 취업자 수가 1만9000명밖에 늘어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국정 운영의 최우선 순위를 일자리 여건 개선에 두고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 수가 전년보다 17만명 감소하는 등 계속 부진한 점에 대해서는 "일자리 중추 역할을 하는 제조업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 고용 창출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업종별 경쟁력 강화대책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