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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캄보디아 망고가 밀려온다 …현대상사,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과일가공시설 허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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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캄보디아 망고가 밀려온다 …현대상사,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과일가공시설 허가 받아

캄보디아의 망고가 한국으로 대거 수입될 전망이다. 현대상사는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현대의 과일가공시설에 대한 위생에 따른 최종 허가를 받음에 따라 국내에 수입할 준비에 들어갔다. 이미지 확대보기
캄보디아의 망고가 한국으로 대거 수입될 전망이다. 현대상사는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현대의 과일가공시설에 대한 위생에 따른 최종 허가를 받음에 따라 국내에 수입할 준비에 들어갔다.
[글로벌이코노믹 김형근 편집위원] 캄보디아 망고가 몰려온다.

13일(현지 시간) 캄보디아의 매체 프레시 플라자(Fresh Plaza)는 "한국의 현대상사가 정부로부터 과일 가공 시설 건립 허가를 승인 받음에 따라 앞으로 캄보디아 망고를 한국으로 수출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캄보디아의 캄퐁 스페(Kampong Speu) 지방 당국은 현대가 소유하고 있는 과일 처리 시설이 검사 승인이 끝나 망고를 한국에 수출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플레시 플라자는 캄보디아 현지 법인의 이창훈 대표의 말을 인용, "현대상사의 과일 가공 시설에 대한 검사는 캄보디아의 농림수산식품부, 캄보디아 주재 한국 대사관, 그리고 한국의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가 참여한 가운데 이달 초에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헹 충훈(Hyun Chhun Hy) 식물 위생국(Department of Plant Protection Sanitary and Phytosanitary) 부국장은 지난 12일 "현대의 가공 시설은 캄보디아가 원하는 식품 위생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리 감독에 따라 가공 시설은 한국에 수출 준비가 되어 있다. 시설은 살충제를 통제하기 위해 최신 모델을 사용한다. 이 시설은 과일 망고에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할 것이며 다른 목적지로 수출도 가능할 수 있다"고 헹 충훈 부국장은 설명했다.

이창훈 대표는 "첫 단계가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한국에 수출하기 위해 한국 농림부 산하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의 승인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상사는 첫 해에 1700톤을 한국에 수출 할 계획이며 코코넛, 두리안, 망고 스틴을 포함하여 과일 수출량을 5만 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2016년 11월 현지 망고 생산 업체인 마오 레가시(Mao Legacy Co Ltd)와 계약을 맺어 거래하고 있으며 캄퐁 스페 지역에는 2400ha의 망고 농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