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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국기업 주축 민간컨소시엄, 65억 달러 투자해 印尼 북 칼리만탄에 산업단지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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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국기업 주축 민간컨소시엄, 65억 달러 투자해 印尼 북 칼리만탄에 산업단지 건설

PT 드랜곤 랜드, 항구건설과 화력발전소 건설 3~4년 소요 …자바 이외 지역 새 경제성장 센터 창설

인도네시아와 한국 정부 대표들은 13일(현지 시간) 북 칼리만탄의 타나 쿤잉 망구 빠디 국제 항구 및 공업 지대 개발 타당성 조사에 관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인도네시아와 한국 정부 대표들은 13일(현지 시간) 북 칼리만탄의 타나 쿤잉 망구 빠디 국제 항구 및 공업 지대 개발 타당성 조사에 관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글로벌이코노믹 박경희 기자] 한국기업이 이끄는 민간컨소시엄이 65억 달러를 투자해 인도네시아 북 칼리만탄 산업지구, 항구 및 석탄하력발전소를 건설키로 했다.

14일(현지 시간) 자카르타 포스트 등 인도네시아 현지언론에 따르면 PT 드래곤 랜드(Dragon Land)는 타나 쿤잉 망구 빠디 국제항구 및 광산가공회사에 배정된 산업구역내 5664㏊의 면적을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드래곤 랜드의 임용(Lim Yong) 회장은 "프로젝트의 타당성 조사를 위해 60만 달러를 인도네시아 정부에 제공하는데 한국 해양수산부의 허가를 받았다"면서 "우리는 1년안에 산업단지의 모든 기반 시설을 완공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유럽 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등의 6개 회사가 프로젝트에 투자하기 위한 파트너로서 관심을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드래곤 랜드의 관계자는 "타당성 조사와 환경 영향 분석을 끝내고 항구 건설을 위해서는 3~4년이 필요하고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는 3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정부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는 자바 이외의 지역에서 새로운 경제성장 센터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희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