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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인도총리 21일 국빈방한...22일 한·인도 정상회담 의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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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인도총리 21일 국빈방한...22일 한·인도 정상회담 의제는?

[글로벌이코노믹 박희준 기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한다. 인도는 세계 2위의 인구(13억 5000명)와 세계 6위의 경제규모(2조 6000억 달러)를 보유하고, 높은 경제성장(2017년 6.68%)을 지속하면서 글로벌 경제 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나라다. 인도는 정부가 역점을 두어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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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서면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문 대통령은 모디 총리와 22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해각서 서명식에 참석한 후 국빈오찬을 주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그간 다져 온 우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서 양국 간 실질협력을 기존의 교역·투자, 인적·문화 교류를 넘어 인프라, 과학기술, 우주, 방산 등 분야로 확대하여 양국 관계를 더욱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구체 방안에 대해 중점 협의할 예정이다. 양국관계는 2015냔 5월 모디 총리 국빈방한 계기에 기존의 '전략적 동반자관계' 에서「'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됐다.

아울러, 양 정상은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인도 측의 전폭적인 지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한반도를 넘어 역내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두 정상은 지난해 7월 문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 당시 합의한 우리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방정책(Act East Policy)을 조화롭게 추진하는 방안도 심도 있게 협의할 계획이다.

모디 총리는 올해 우리나라를 국빈으로 방한하는 첫 외국 정상으로 지난 2015년 이후 4년 만에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것이자 지난해 7월 문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에 대한 답방의 의미도 있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모디 총리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서 양국 간 실질협력을 기존의 교역·투자, 인적·문화 교류를 넘어 인프라, 과학기술, 우주, 방산 등 분야로 확대해 양국 관계를 더욱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중점 협의할 예정이라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