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혼다·애큐라, 연료펌프 결함으로 43만7000대 리콜...한국은?

[글로벌이코노믹 김민구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혼다가 미국에서 시판중인 차량 43만7000대를 리콜한다.

혼다는 차량 연료펌프에 결함이 생겨 혼다 일반 모델과 고급차종 애큐라 등 43만7000대를 리콜조치하기로 했다고 미국 방송 KTLA5가 15일 보도했다.
이번에 리콜이 되는 혼다 차종은 애큐라 MDX(2016~2018년), 애큐라 TLX(2015~2019년), 어코드 V6((2015~2017년)다.

혼다는 이들 차량에 탑재된 6기통 3.5리터 엔진 연료 펌프에 소듐 조각이 포함돼 엔진 성능을 떨어뜨려 리콜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차량 엔진이 고온일 때 소듐 성분이 문제를 일으켜 최악 경우엔 엔진이 멈춰 추량 추돌 위험마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는 “이르면 3월 이내에 공식 리콜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치에 한국에 시판중인 혼다 차량도 리콜 대상에 들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에는 애큐라 차종이 없으며 혼다 어코드 V6는 수년전에 시판했다”고 밝혀 향후 리콜 가능성이 있음을 내비쳤다.

김민구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