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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둔화 우려, 코스피 2190선 추락…외인기관 동반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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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둔화 우려, 코스피 2190선 추락…외인기관 동반매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IT주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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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2190선으로 밀렸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지표의 부진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와 미중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4.91포인트(0.67%) 내린 2210.94에서 출발했다. 이후 외인기관 등 큰손이 순매도에 나서며 낙폭이 커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엿새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1799억원을 기록했다. 기관투자가도 426억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970억원 나홀로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차익실현 매물에 각각 3.05%, 4.65% 내렸다.

삼성물산 1.28%, 현대모비스 1.83%, SK텔레콤 1.92%, 삼성SDI 1.87% 등 주가도 약세를 나타냈다.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외국인의 매도공세로 2.19% 내렸다.

반면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4.06% 뛰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 거래량은 3억9565만주, 거래대금 4조9836억원을 기록했다. 273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549개가 하락마감했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없었으며 74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