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차량공유 우버 지난해 18억달러 손실…분기별 매출액은 증가세

공유
0

[글로벌-BIZ 24] 차량공유 우버 지난해 18억달러 손실…분기별 매출액은 증가세

올해 예정된 기업공개 우버가치 1200억달러 평가…자건거·스쿠터 공유로 사업확대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박경희 기자] 차량공유 서비스업체 우버가 지난해에도 18억 달러나 손실을 냈다.

16일(현지 시간)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우버는 최근 발표한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다라 코스로샤히(Dara Khosrowshahi)가 취임한 지난해 재무결산 결과 전년(22억 달러)보다 다소 개선됐지만 여전히 18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우버는 손실을 줄이는 한편 매출액을 증가시켰다. 지난해 마지막 3개월 동안에 매출액은 30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지난해 3분기보다 2%, 1년전에 비해서는 25%나 늘어난 것이다.

우버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38% 늘어났으며 2분기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3%나 대폭 증가했다.

우버는 지난해 동남아시아 사업을 그랩(Grab)에 매각했으며 러시아사업을 얀덱스(Yandex)와 합병했다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손실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해 예정돼 있는 기업공개(IPO)에서 우버의 기업가치는 1200억 달러로 평가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라 코스라샤히 CEO는 "자전거공유와 스쿠터 등 자동차 이외의 분야에 투자와 배달까지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며 "새로운 사업분야는 우버의 장래를 밝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희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