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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외국인 앨범 역직구 판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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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외국인 앨범 역직구 판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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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지난해 외국인들이 역직구로 가장 많은 앨범을 산 가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역직구 플랫폼 G마켓 글로벌샵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배송 기준으로 도서·음반 매출은 62%, 아이돌 사진으로 만든 티셔츠·머그잔 같은 굿즈 매출은 54%가 각각 늘었다.

단일 상품으로는 방탄소년단 정규 3집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4종 세트가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정규 3집은 방탄소년단 포토북, 포토카드, 포스터, 등신대 등으로 구성된 앨범으로 6만5000원의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역직구 음반 판매량 중 3집 '러브 유어셀프'를 포함한 방탄소년단 앨범이 21%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정규 3집 앨범 발매 이후 음원·앨범 차트 세계 1위를 기록하며 우리나라 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에 시상자로 선정됐다.

방탄소년단 이외에도 워너원, 엑소, 갓세븐, 슈퍼주니어, 샤이니 등을 포함한 보이 그룹 앨범 판매량이 전체 앨범 판매량의 65%에 달했다.
아이돌 굿즈의 경우, 블랙핑크의 응원봉이 단일 상품 기준 매출 1위를 차지했다.

가수별로는 워너원이 전체 굿즈 매출의 21%를 책임지며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엑소, 방탄소년단, 슈퍼주니어, 샤이니, 동방신기 등 다른 보이그룹의 총판매량이 35%, 레드벨벳, 트와이스와 블랙핑크 등 걸그룹은 14%로 나타났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