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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정월 대보름에 '슈퍼문'이 뜬다…밝기 3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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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정월 대보름에 '슈퍼문'이 뜬다…밝기 30% 증가

정월 대보름인 오는 2월 19일에 슈퍼문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월 대보름인 오는 2월 19일에 슈퍼문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정월 대보름인 오는 19일 슈퍼문(Super Moon)이 뜬다.

'슈퍼문'은 지구 주위를 타원궤도로 공전하는 달이 평소보다 가까운 거리에 있을 때 뜨는 보름달로, 평소에 뜨는 달보다 크기는 13~14%, 밝기는 30% 가량 증가한다.
슈퍼문은 지난 1월 21일에 이어 오는 19일 저녁부터 20일 새벽까지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슈퍼문은 지구와 달의 거리가 가장 가깝기 때문에 올해 뜨는 달 가운데 가장 크기가 큰 그야말로 슈퍼문이 될 것으로 천문학자들은 예측했다.

NASA 연구소 중 하나인 제트추진연구소(JPL)의 사이트에서는 지구와 달의 거리가 가까울 때 뜨는 보름달은 평소의 보름달보다 크고, 밝게 보이기 때문에 이를 슈퍼문이라고 부른다고 소개했다.

NASA의 사이트에서도 지구와 달의 거리가 몇 km 이내에 뜨는 보름달이라고 명확하게 정의를 하고 있지 않지만, 지금까지의 사례를 살펴보면 달과 지구와의 거리가 36만km 이내에 있을 때 뜨는 보름달을 슈퍼문으로 부르고 있다.

지구와 달의 거리는 지난 1월 21일 약 35만7700km였으며, 오는 2월 20일 약 35만6800km가 될 것으로 천문학자들은 전망했다. 따라서 이번 슈퍼문이 올해 볼 수 있는 가장 큰 보름달인 셈이다.

한편 곡성 섬진강천문대는 이번 '정월 대보름 슈퍼문 공개관측 행사'를 개최, 달에 대한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줄 '정월 대보름 달 이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