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도 자동차 전문 매체 가아디와아디닷컴은 올해 하반기 인도 자동차시장 판매를 앞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터스커를 소개했다.
차 외부 디자인은 위장 테이프에 가려졌지만 프론트 그릴이 호랑이 코를 연상시키고 헤드램프도 날카로움이 돋보인다. 또한 두툼한 앞 범퍼도 차량 안전을 고려한 주요 관전 포인트다.
5인승 차량인 터스커가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해야 할 상대는 인도 타타모터스 SUV ‘해리어(Harrier)'와 일본 닛산자동차 ’킥스(Kicks)'가 될 전망이다.
터스커는 현대자동차 준중형 SUV) ‘크레타’ 와 생산 플랫폼을 공유하고 차종은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 두 종류다.
그러나 기아차가 인도를 제외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는 다른 엔진을 탑재한 터스커를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
가아디와이디닷컴은 기아차가 1.4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이나 2.0리터 자연흡기식 엔진 두 종류 엔진을 장착한 차량을 세계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민구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