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13명을 포함한 직원 16명, 해비타트 운영진 2명으로 구성된 코리안리 해외봉사단은 4박 5일간 주택 재건 활동에 힘을 보탰다.
대홍수 이후 8년이 지났지만 피해규모가 광범위해서 저소득 세대 및 취약계층은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고 있다.
코리안리 해외봉사단은 주거환경이 취약한 피해지역을 찾아 벽 미장 바르기, 바닥 다지기, 벽돌 쌓기 등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현지주민과의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코리안리는 올해로 6년째 해외 재해 현장에 신입사원을 파견해오고 있다.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반타얀 지역을 3년 간 찾은 데 이어 대홍수 피해지역인 태국 아유타야 역시 3년째 돕고 있다. 이는 신입사원들이 보험의 상부상조 정신을 몸소 깨우치고 실천하길 바라는 원종규 사장의 뜻에 따른 것이다.
원 사장은 “재보험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신입사원들이 재난현장 복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실무를 하기에 앞서 재보험 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