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중국의 야심작 'C919', 연구 개발 가속화 …올해 3기 시험 비행

공유
0

[글로벌-Biz 24] 중국의 야심작 'C919', 연구 개발 가속화 …올해 3기 시험 비행

200개 기업, 10만명 참가 …11년 걸친 초대형 프로젝트 올해 결실

중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C919기가 올해 3기의 프로토타입 시험 비행을 계획하고 있다. 사진은 프로토타입 첫 테스트 비행 장면. 자료=COMAC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C919기가 올해 3기의 프로토타입 시험 비행을 계획하고 있다. 사진은 프로토타입 첫 테스트 비행 장면. 자료=COMAC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중국이 독자 개발한 중형 여객기 C919가 올해 3기의 프로토타입 시험 비행을 계획하고 있다. 200개 기업, 10만명이 참가해 11년에 걸친 초대형 프로젝트가 올해 더욱 가속화 되어 드디어 "결실을 거둘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따른다.

중국상용항공기유한책임공사(中国商用飞机有限责任公司, COMAC)가 지난 주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C919 여객기의 로트 생산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전체 조립 라인 내에 있는 C919는 102호, 103호, 104호(최초 프로토타입이 101이기 때문에 연이은 것으로 추측) 총 3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3기 모두 연내에 조립을 완료해 테스트 비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그중 102호는 이미 둥잉(东营) 기지에서 상하이로 옮겨, 2월 8일부터 총 조립 라인에 들어가 테스트 비행을 위한 최종 정비에 돌입했다. 향후 2~3개월 동안 진행되는 정비를 거친 후 테스트 비행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103호 또한 첫 비행 후 조립 라인으로 되돌아가, 당초 계획에 따라 관련 시험 및 정비를 받고 있다. 향후 시안(西安) 기지로 옮겨 테스트 비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104호는 조립 단계에서 시스템 설치 및 시험 작업을 전개 중이며, 완료되는 대로 첫 시험 비행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 확대보기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