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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우수'에 10㎝ 이상 대설 예보…정부, 비상단계 근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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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우수'에 10㎝ 이상 대설 예보…정부, 비상단계 근무 돌입

정부는 우수인 19일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큰 눈이 내린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정부는 우수인 19일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큰 눈이 내린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기상청이 '우수'(雨水)인 19일 10㎝ 이상의 큰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함에 따라 정부는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18일 오후 8시 48분을 기해 내일 아침 수도권을 중심으로 눈과 빙판길이 예상되므로, 출근길 대중교통 이용 등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행안부는 이어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18일 오후 10시부터 주의 단계인 '행안부 비상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10분 기준으로 서울, 인천, 대전, 세종,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충남, 충북 북부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예비특보는 실제 특보를 내리기에 앞서 미리 발표하는 정보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는 2∼7㎝이다. 10㎝ 이상 많은 눈이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충청과 경북 내륙, 전북 동부 내륙의 예상 적설량은 1∼5㎝로 예보됐다.

행안부는 이날 예비특보 지역을 대상으로 시·도 대설 대비책 추진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늦은 밤부터 빙판길 발생 우려가 높은 지하차도 등 제설 취약구간에 제설제를 사전 살포하고, 강설 시 신속하게 제설 작업에 나서도록 지시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