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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브라질 슬래브 철강재 수출가격 50달러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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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브라질 슬래브 철강재 수출가격 50달러 ‘급등’

– 열연 후판 등 판재류 가격 상승 압력 커져

지난달 25일 브라질 광산업체 발레(Vale)가 소유한 페이자오(Corrego do Feijao) 광산의 광미댐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철광석 가격 급등과 함께 철강재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25일 브라질 광산업체 발레(Vale)가 소유한 페이자오(Corrego do Feijao) 광산의 광미댐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철광석 가격 급등과 함께 철강재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철광석 가격 급등 원인이 된 브라질의 광산 댐 붕괴 사고가 자국 내 철강재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고 이후 브라질산 슬래브 수출가격은 10% 이상(약 50달러)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발생 이전 브라질 주요 항구의 슬래브 수출가격은 톤당 430달러(fob) 수준이었다. 사고 이후 수출가격은 톤당 475~480달러(fob) 수준으로 상승했다. 최고 가격은 톤당 50달러가 급등했다.
브라질 슬래브 수출가격 급등이 글로벌 가격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주 CIS지역 슬래브 수출가격은 445~450달러(fob) 수준으로 평가됐다. 2월들어 톤당 40달러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브라질 슬래브 상승 폭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반제품인 슬래브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경우 열연 후판 등 판재류 제품의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