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장 안전점검은 지난해 12월 태안화력발전소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 안전사고 재발방지 차원에서 추진됐다.
이번 현장점검에 앞서 서부발전은 태안화력 사고 이후 즉시조치사항으로 위험설비에 대해 2인1조 근무를 시행했다.
또한 경력 6개월 미만 직원의 단독작업을 금지시키고 위험설비 인접작업은 반드시 설비가 정지된 상태에서 시행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본사 안전 전담부서를 사장 직속으로 전환하고 국내최대 규모의 태안화력에는 처실별 안전전담 조직을 신설하기도 했다.
향후 서부발전은 200억원을 투입해 석탄취급설비 안전시설을 보강함으로써 근무자 위험노출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전 직원의 뼈저린 경험을 교훈 삼아 유사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