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으로 만든 나뭇잎은 광합성을 모방한 것이다. 다시 말해서 물, 이산화탄소, 그리고 태양 에너지를 이용하여 탄수화물을 생산하는 과정을 모방한 것이다. 물론 지금은 실험실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그러나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제공하고 있다. 연구 결과는 미국화학회(ACS)의 ‘Sustainable Chemistry & Engineering' 저널 최근호에 게재됐다.
그들의 계산에 따르면 길이가 각각 1.7m, 너비가 0.2m인 360개의 잎은 합성 연료의 원천으로 사용될 수 있는 일산화탄소를 하루에 거의 30톤을 생성한다. 500㎡ 면적의 360개의 인공 잎을 사용하면 하루 동안 반경 100m 이내의 주변 대기에서 이산화탄소를 10% 감소시킬 수 있다.
싱은 "우리의 디자인 콘셉트 설계는 실험실을 벗어나 대기 중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인공 잎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재료와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