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의회에서 김 차관은 "창업·벤처기업 스케일업,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등 기업정책이 산업 정책과 조화롭게 연계되도록 협력, 정책 시너지 효과를 높이자"고 제안했다.
협의회에서는 ▲수출마케팅 강화 ▲중소·중견기업 연구·개발 연계 ▲스마트 공장 확산 ▲규제자유특구 활용 ▲제조업 창업 활성화 등의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수출과 관련해서는 해외 전시회 통합운영 등 마케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무역보험 할인 등 복합 특화지원서비스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 중기부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과 산업부의 '월드클래스, 글로벌챔프 육성사업' 대상 기준을 조정하는 한편 중소·중견기업이 사각지대 없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의 사다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같은 조정으로 중견기업과 매출액 700억∼1조 원 후보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이 신설되고, '글로벌 강소기업' 지원사업 대상은 매출액 100억∼700억 원 기업으로 대상이 확대됐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