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스즈키, 통신장비 결함에 스페시아 등 4만9000대 리콜...한국은?

[글로벌이코노믹 김민구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스즈키가 경차 스페시아(Spacia) 등 4만9000대 차량을 리콜한다.
스즈키는 스페시아에 탑재된 통신장비가 결함이 드러나 리콜 조치를 내렸다고 야후재팬이 23일 보도했다.

스페시아는 차량탑재통신 콘트롤러의 제어프로그램에 문제가 발생해 콘트롤러 전원스위치를 켜도 통신기능이 멈추는 문제가 발생했다.

또한 전원스위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차량을 사용하지 않고 며칠간 주차하면 배터리 전원까지 소모해 엔진을 시동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48건에 달하는 스즈키 차량이 이러한 문제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리콜 대상 차량은 스즈키 스페시아를 비롯해 ‘크로스비’ 등 3종류이며 2017년 11월 20일부터 2018년 3월 2일에 제작된 4만9487대다.

한편 스페시아는 한국에서도 판매중인 차량으로 향후 리콜조치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민구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