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임팩트, "사회문제 해결 이전에 정의 필요”…문제 정의 플랫폼 ‘100up’ 공개

[글로벌이코노믹 오혜수 기자] 카카오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가 25일 사회 전반의 가치 있는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활동의 첫번째 시도로 문제정의 협업 플랫폼 ‘백업(100up)’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카카오임팩트는 카카오가 지닌 기술적 기반, 영향력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공익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해 4월 설립된 사회공헌재단이다.
카카오임팩트는 다양한 사회문제는 해결방법을 생각하기 이전에 문제정의를 올바르게 내리는 것부터 선행돼야 한다는 아이디어에 착안해 문제정의 협업 플랫폼 ‘100up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임팩트에 따르면 100up에서는 문제정의를 내리는데 도움이 되는 가이드를 제공, 이를 바탕으로 사회문제의 근본적 원인에 대해 탐구해볼 수 있다.

카카오임팩트는 100up 베타 버전을 통해 소셜벤처, 비영리단체,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참여 접수를 받아 콘텐츠를 제공, 향후 모든 이용자가 직접 문제정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오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범수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올바른 문제정의를 통해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사람, 팀, 그리고 파트너들이 공동으로 문제 해결에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발걸음으로 시작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혜수 기자 gptngp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