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동국제강·동부제철, 냉연도금재 인상 가세…포스코 아직 침묵

공유
0

동국제강·동부제철, 냉연도금재 인상 가세…포스코 아직 침묵

– 냉연도금판재 메이커 3사 3월 출하가격 인상…포스코 동참 여부 관심

동국제강 동부제철 세아씨엠 등 냉연도금판재 메이커의 3월 제품가격 인상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가격 인상의 최대변수인 포스코의 냉연재 판매가격은 여전히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동국제강 동부제철 세아씨엠 등 냉연도금판재 메이커의 3월 제품가격 인상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가격 인상의 최대변수인 포스코의 냉연재 판매가격은 여전히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냉연도금판재 메이커의 제품가격 인상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세아씨엠에 이어 동국제강과 동부제철도 3월 냉연도금제품 판매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인상 폭은 톤당 5만원 수준이다.

냉연도금재의 제품가격 인상은 기정사실로 정해져 왔다. 소재인 열연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원가상승 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이달 주문 투입부터 유통향 열연(SS400) 공급 가격을 톤당 3만 원 인상했다. 냉연판재 등 실수요향 출하가격도 같은 폭인 인상이 실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동아시아 열연 거래가격은 지난 2개월간 톤당 44달러의 급등을 기록했다. 오퍼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어 추가 상승 가능성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냉연도금재 가격 인상이 3월에 이어 4월에도 추가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평가이다.

한편, 열연 소재 공급사인 포스코는 3월 냉연도금판재류 판매가격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만약, 포스코의 가격 고수와 인상 지연이 진행될 경우 냉연 단압업체들의 판매가격 인상 회귀와 판매량 감소의 후폭풍이 예상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에도 냉연판재류 가격 인상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바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