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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누적 대출액 4조8천억…P2P 투자 올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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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누적 대출액 4조8천억…P2P 투자 올 가이드

'P2P투자란 무엇인가'(이민아 지음/아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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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P2P 누적 대출액이 2016년 말 6000억 원에서 지난해 말 4조8000억 원으로 급증했다. 그런데 저금리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P2P 투자가 정확하게 무엇인지 안내해 주는 정보가 많지 않다.

최근 몇 년간 국내 P2P 투자를 소개해 온 이민아 씨가 P2P 투자의 모든 것을 정리한 'P2P 투자란 무엇인가'(아이스토리)를 펴냈다.

P2P투자란 본인의 신용도에 맞는 적정 수준의 금리를 찾는 대출자와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를 연결하는 온라인 투자 방식이다. P2P투자는 기대 수익률이 높고 투자 절차가 편리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P2P투자 시장은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급성장하기 시작해 4년 만에 시장 규모 4조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P2P투자 또한 다른 투자와 마찬가지로, 제대로 알지 못하면 당연히 손실의 위험이 있다. 저자는 빠르게 성장해가는 P2P투자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주요 정보들을 조목조목 짚어나가면서 P2P에 대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P2P투자는 신용불량으로 좌절했던 수많은 대출자들 뿐 아니라 다양한 투자처 사이에서 고민하는 많은 투자자들을 공략하는 새로운 금융 산업이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 점심이 없듯이 P2P투자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아까운 내 돈을 잃을 위험이 있다고 저자는 경고한다.

저자는 "P2P투자는 주식이나 암호화폐와 달리 매일 차트를 들여다보면서 내가 산 종목의 등락을 확인하고 일희일비하지 않아도 된다. 주식의 경우 개별 종목에 투자를 할 땐 신경써야 할 것이 정말 많다. 거시경제의 움직임과 그에 따른 주식 시장 전체의 흐름을 알아야 하며, 개별 종목의 이슈도 파악해야 한다. 가격이 올랐을 때와 내렸을 때는 사고 파는 시점도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면서 "P2P투자를 하면 투자자는 투자금을 넣고 약정된 상환일이 되면 원금과 이자를 주기적으로 상환받기 때문에 투자 기간 중 종목을 바꾸는 등의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저자는 이어 "펀드를 가입하고자 할 때, 투자자는 금융기관에서 실시하는 '위험 성향 테스트'를 꼭 해야 한다"면서 "투자 성향 테스트 이후 P2P투자가 본인 성향에 안 맞는다면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한국P2P금융협회 양태영 회장(테라펀딩 대표)은 "P2P투자는 투자자 자신이 P2P대출 중개회사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상품에 대한 지식을 갖춰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처음 P2P투자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라며 일독을 권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