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워라밸’ 업무 협약

[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중소기업의 일·생활 균형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정부는 근로자의 출산·육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차원에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기간 확대 ▲자녀 돌봄 휴가 신설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연차휴가 사용 활성화 ▲정시퇴근 문화 확산 등 일·생활 균형 확산정책 등을 추진했다.

그러나 제도 개선의 효과가 공공기관, 대기업 등 이른바 양질의 일자리에 집중된다는 비판이 여전한 상황임을 감안, 이번 협약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일·생활 균형의 격차를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정부와 재계는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위한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유연근무제 등 일·생활 균형 관련 제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 사업주·근로자 대상 출산·육아기 근로정책 홍보와 일·생활 균형의 일터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교육·캠페인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