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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매각 논란 속 금호타이어 공고한 시장 지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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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매각 논란 속 금호타이어 공고한 시장 지배력

지난해 국내서 652만개 판매, 시장 40% 장악…‘마제스티·크루젠’ 일등 공신

[글로벌이코노믹 민철 기자] 지난해 숱한 논란 속에서 중국 더블스타에 매각된 금호타이어가 한국 시장에서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타이어전문 한 외신은 “지난해 금호타이어는 (한국)국내 시장에서 652만개를 판매했다”며 “국내에서 판매되는 타이어의 40%”라고 보도했다.
금호타이어가 더블스터에 인수되면서 한국 고객들의 충성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내 시장 지배력은 흔들림 없는 공고한 모습이다.

이 언론은 금호타이어 판매 증가의 일등 공신으로 고급 세단용 타이어인 '마제스티9(Majesty9) SOLUS TA91’과 스포트유틸리티차량(SUV)전용 타이어인 크루젠(Crugen) HP71을 꼽았다.

‘마제스티9’은 기존 금호타이어의 프리미엄 타이어인 '마제스티 솔루스'의 후속으로 기존 제품 대비 승차감과 정숙성을 강화시킨 고성능 프리미엄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제스티9'에는 승차감과 제동 성능 극대화를 위한 5세대 S-SBR 및 고함량 실리카 시스템이 적용된 첨단 신소재를 사용해 승차감 및 제동 성능을 극대화했다는 분석이다

'크루젠 HP71'은 부드러운 주행성능과 정숙성을 강화시킨 프리미엄 컴포트 SUV 제품으로 핸들링, 제동력, 고속 주행 안정성 등에 충실한 타이어로 평가 받는다. 출시 이후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금호타이어의 인기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언론은 “영국과 유럽에서 출시될 예정인 SUV 장착형 크루젠 HP71은 지난해 국내 애프터마켓 매출이 155%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민철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