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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레스토랑·미장원예약 AI비서 '듀플렉스' 美 전역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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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레스토랑·미장원예약 AI비서 '듀플렉스' 美 전역 서비스

구글이 지난해 3월 공개한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듀플렉스(Duplex)’가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 (사진=구글) 이미지 확대보기
구글이 지난해 3월 공개한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듀플렉스(Duplex)’가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 (사진=구글)
[글로벌이코노믹 이수연 기자] 구글이 지난해 3월 공개한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듀플렉스(Duplex)'가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구글은 지난해 11월 미국 일부 지역에서 듀플렉스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미국 43개 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고 6일(현지시각) 자사 홈페이지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듀플렉스 기능을 이용하면 인공지능 비서가 인간처럼 대화하며 레스토랑이나 미용실의 예약을 잡아준다. 구글 어시스턴트에 특정 레스토랑 예약을 요청하면 듀플렉스가 업체에 전화를 걸어 직접 예약을 잡아주는 방식이다. 스크린콜(Screen calls) 기능으로 사용자가 알지 못하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대신 받아주기도 한다.

구글은 또한 그동안 구글 스마트폰인 '픽셀 3'모델에 한해서 제공됐던 이 서비스를 자사 전체 픽셀폰으로 확대적용할 예정이다. 앞으로 다른 안드로이드나 아이폰에서도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다만 듀플렉스는 여전히 레스토랑 예약 기능만을 단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한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스크린콜 기능은 픽셀폰에 독점적으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이수연 기자 swoon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