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김 위원장의 첫 번째 메시지로, 경제발전을 강조한 점은 주목되는 대목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하노이 회담 이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내며 거듭된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와중에 나온 김 위원장의 ‘경제 발전’ 언급이다.
당 초급선전 일꾼은 각 기관과 단체, 공장, 기업, 협동농장 등에서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상교양·선전선동 사업을 하는 간부들을 통칭한다. 이번 2차 당 초급선전일꾼대회는 18년 만에 열리는 것이며 특히 김정은 체제 들어서 처음 개최되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서한에서 “사회주의 건설을 거침없이 다그쳐 나갈 수 있는 주·객관적 조건이 성숙되고 있다”면서 “수령의 혁명 활동과 풍모를 신비화하면 진실을 가리우게 된다”며 “수령에게 인간적으로, 동지적으로 매혹될 때 절대적인 충실성이 우러나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철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