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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조업문제 원천 개선…WP제품 더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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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조업문제 원천 개선…WP제품 더 강화

포항제철소 고정관통형 기술개발연구회 출범

포항제철소 기술연구소에서 열린 공정관통형 기술연구회에서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사진 중앙)을 비롯한 참가 엔지니어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포항제철소 기술연구소에서 열린 공정관통형 기술연구회에서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사진 중앙)을 비롯한 참가 엔지니어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포스코가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조업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는데 팔을 걷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12일 공정관통형 기술연구회 출범식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기술연구소에서 진행된 이 날 출범식에는 오형수 포항제철소장과 선강, 압연, STS 부서장을 비롯해 유관부서 리더, 엔지니어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공정관통형 기술연구회는 제철소 내 전후공정 부서가 모여 협업하는 연구조직이다. 엔지니어들은 협업과제를 통해 타 공정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면서 기술역량과 전문성을 키울 수 있다.

선강, 압연, STS 등 각 부문은 올 한 해 진행할 과제를 도출해 발표했다. 이어 기술연구가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스마트 과제 발굴 및 수행을 위한 공통집합 교육이 진행됐다.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악화되는 철강시황과 경쟁사의 추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WTP(World Top Premium) 제품을 통해 품질 초격차를 이뤄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각 부서가 협력해 상호 공정간 부하를 주지 않으면서 품질을 개선해내는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정관통형 기술연구회는 앞으로 약 7개월간 부서별로 개선과제를 추진하고, 각각 7월과 10월에 성과 공유를 위한 발표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2017년 처음으로 출범한 공정관통형 기술개발연구회는 지금까지 WTP제품 확대, 고질결함 개선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참가하는 부서를 늘려 전후공정 연계 범위가 확장됐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