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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LG전자, 현지 특화 ‘인버터 에어컨’으로 인도시장 잡는다…점유율 40%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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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LG전자, 현지 특화 ‘인버터 에어컨’으로 인도시장 잡는다…점유율 40%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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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올해 인도에서 인버터 에어컨 시장 점유율을 40%까지 끌어올린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 (사진=오만학 기자)
[글로벌이코노믹 오만학 기자] LG전자가 13억 인구대국 인도에서 인버터 에어컨 시장 점유율을 올해 40%까지 끌어올린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LG전자 인도법인은 최근 올해 인버터 에어컨 매출 목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인버터 에어컨은 상황에 따라 가동 성능을 조절해 에너지 효율면에서 우수한 에어컨을 말한다. 기존 에어컨은 켜짐과 꺼짐을 반복하면서 실생활에서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한다는 한계점을 드러냈다.

비제이 바두(Vijay Babu) LG전자 인도법인 부사장은 “지난해 인버터 에어컨 매출이 28% 이상 늘었는데 올해는 점유율 40%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확고한 시장 우위를 점하기 위해 올 여름 출시되는 신제품 물량의 약 70% 가까이를 최고 에너지 효율을 갖춘 5성급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전력 수급이 불안정한 인도의 상황을 고려해 높은 에너지 효율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LG전자는 2017년 이러한 인도 상황을 고려해 에어컨 라인업을 에너지 효율이 좋은 인버터 에어컨으로 바꾼 바 있다.

현재 LG 인도법인은 수도 뉴델리 인근에 있는 노이다(Noida)와 서부 마하라슈트라주(州) 중서부의 상공업도시 푸네(Pune)에 있는 공장 2곳에서 에어컨 2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도 에어컨 시장은 높은 경제성장률과 탄탄한 구매력을 갖춘 중산층 확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인도 가정에어컨 시장은 약 500만대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인도 에어콘 시장을 놓고 전세계 약 20개 업체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향후 전망도 밝다. 영국 회계법인 언스트앤영(EY)에 따르면 인도 에어컨 시장은 2020년까지 6~7%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오만학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