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암호화 데이터 ‘그대로’ 분석하는 기술 개발 발표회…“해킹 원천 차단”

3대 보안원칙, "들어오지 못하게·나가지 못하게·나가도 쓸모없게"

기사입력 : 2019-03-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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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삼성SDS 보안연구팀장이 14일 삼성SDS 서울 잠실 캠퍼스에서 개최한 클라우드 보안 미디어데이에서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삼성SDS)
[글로벌이코노믹 오혜수 기자] 삼성SDS가 암호화된 데이터를 그대로 분석해 보안강도를 높이는 이른바 동형암호화 분석기술을 이용한 서비스로 국내 기업의 클라우드 보안 문제를 해결한다.

삼성SDS(사장 홍원표)는 14일 미디어데이를 갖고 암호를 원래대로 푸는 복호화 과정없이도 암호화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용해 데이터 유출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동형암호기반분석’ 기술을 선보였다. 조지훈 삼성SDS 보안연구팀장은 “동형암호분석서비스 연내출시를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도 “필요하다면 마케팅·금융·의료 분야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클라우드에서는 암호화된 데이터를 복호화해 이용하기 때문에 해커가 이 시점을 노려 데이터 탈취 시도를 할 수 있다. 동형암호기반 분석은 반대로 암호화된 데이터를 이용, 해커의 시도를 원천 차단한다.

조지훈 팀장은 “암호화된 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기 위해서는 암호키가 필요”하며 “암호키는 컴퓨터, 스마트폰, USB 등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가질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암호화된 상태에서 속도 차이를 묻는 질문에 대해 조지훈 팀장은 “복호화 속도는 빠르지만 암호화된 상태에서는 속도가 느리다”고 답했다. 이어 연산속도에 대해 “수년전까지만 해도 100만배 속도차가 있었으나 최근 이론상 1000배로 차이를 줄였고 앞으로 더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유출을 막을 수 있다면 블록체인 기술의 대안이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블록체인은 보안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라며 “동형암호는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제공하기에 업계에서는 상호보완적 기술로 함께하려 한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삼성SDS는 데이터 복호화 암호키에 삼성SDS 자체 알고리즘을 적용, 수학적으로 변환시켜 해커가 찾지 못하게 하는 ‘화이트박스암호’ 기술도 소개했다.

홍원표 삼성SDS 사장은 “삼성SDS는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의 앱, 인프라, 데이터를 아우르는 엔드-투-엔드(End-to-End)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신기술을 적용한 최고 수준의 보안서비스로 클라우드 이용 고객의 고민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오혜수 기자 gptngpals@g-enews.com 오혜수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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